[취뽀 꿀팁] 개발자에게 자격증이란? (정처기, SQLD)

개발자 취준생들이 참 궁금할만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

자격증은 다다익선이다, 취업할 때 보지도 않는다,

그래도 정처기는 따는 게 좋다 등등 여러 의견들이 분분할 겁니다

그래서 이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하고자 합니다

 

참고로 저는 정보처리기사와 SQLD을 취득했습니다

 

첫 번째, 정보처리기사입니다

 

준비기간 2개월 정도였고 하루에 1시간 정도 투자한 것 같습니다

애초에 컴공을 전공했었기 때문에 새롭게 배우는 게 아니라

이미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

 

공부 방식은 구글에 "정처기 필기 요약정리"를 검색해서

다른 사람이 정리해 놓은 자료를 그대로 프린트해서 공부했습니다

4페이지를 1페이지로 모아 프린트하여 60장 정도 양이었습니다

5 회독은 하고 필기를 응시했습니다

 

실기는 필기 때 공부한 내용 + 평소에 공부한 컴공 지식 살려서

시험을 쳤고 합격을 받았습니다. 

 

 

두 번째, SQLD입니다.

 

이건 싸피 교육 과정 이수할 때 취득한 자격증이고

취업에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도전했습니다

공부기간은 진짜 1주일도 안 됐습니다

근데 싸피에서 DB 수업을 여러 번 해준 것이

시험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

 

저는 그냥 구글링과 ChatGPT로 공부를 했지만

다른 분들은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 교재,

일명 노랭이책(?)을 추천하더군요

공부 방식은 성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듯합니다

 

 

그 결과, 68점으로 대충 합격을 했습니다

그리고 2024년 하반기 공채에서

이 두 자격증을 지원서에 적었고 합격을 했습니다

 

이렇게 말하면 자격증이 도움이 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

체감상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

 

서류는 그 과정을 알 수 없기에 잘 모르겠지만

면접에서는 딱히 플러스가 된다고 느끼는 않았습니다

오히려 정처기가 있는 지원자가 없는 지원자보다

더 많은 질문을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.

 

그래서 그 질문들에 만족스러운 답변을 해내면

많은 플러스를 얻는 것이고 만약에 어설픈 답변을 하면

"아 저 지원자는 달달 외워서 자격증 땄구나"

라는 생각과 함께 큰 마이너스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 

 

그래서 마무리를 짓자면,

개발자 자격증은 본인의 실력을 확인하고

공부에 대한 목표로 삼는 것으로 만족하세요

큰 스펙이 될 거란 기대는 버리길 바랍니다

 

참고로 자격증 땄으면 면접 들어가기 전에

요약 자료 2 회독은 하고 들어가길 추천합니다!!